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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19살 호주 한인 이민지 첫 우승

박현경 기자 입력 05.18.2015 07:28 AM 조회 5,855
올해 19살 호주 한인 이민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첫 승을 올리며 또 한명의 수퍼 루키 탄생을 신고했다.

이민지는 오늘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천379야드)에서 속개된 킹스밀 챔피언십 4라운드를 6언더파 65타로 마무리했다.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이민지는 LPGA 멤버가 된 뒤 11개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소연이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2위, 미주 한인 앨리슨 리가 12언더파 272타로 3위에 올랐다.

이민지는 아마추어 시절 뉴질랜드 한인 리디아 고와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2014년 2월에는 아마골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이민지는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합격해 LPGA 투어에 입성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대회 예정 종료일을 하루 넘겨 월요일인 오늘 끝났다.

한국선수와 한인 선수들은 시즌 전반기도 끝나지 않았는데도 벌써 10승을 합작했다.

한국과 한인 선수가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린 것은 지난해 16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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