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어제 토미좐 수술을 받은 브랜든 맥카시를 60일짜리 DL에 올리고, 왼손투수 유리 들라로사를 영입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방출된 좌완 들라로사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200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시즌 동안 애리조나에서 44경기에 등판해 51⅓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오클랜드 산하 트리플A 내쉬빌에서 7경기에 등판해 6이닝만을 소화했다.

이번 영입은 즉시 전력 보강 보다는 마이너리그 선수층을 두텁게 하려는 목적으로 보여 들라로사가 당장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가능성은 적다. 다저스는 현재 25인 엔트리에 J.P. 하웰, 파코 로드리게스, 아담 리베라토어 등 세 명의 좌완 투수를 보유하고 있고, 맥카시의 자리에는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올라온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