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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칼부코 화산 피해 주변국으로 확산

김혜정 입력 04.24.2015 06:22 PM 조회 2,169
칠레 칼부코 화산이 거대한 연기와 먼지를 분출하면서 주변 남미 국가들에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화산 연기로 대규모 구름층이 형성되면서 항공기 운항은 사실상 중단됐고, 바릴로체 등 유명 관광 도시들은 공항이 폐쇄됐다.

호흡 곤란을 느낀 주민과 관광객들이 저마다 마스크를 찾으면서 마스크 가격은 5배 이상 치솟았다.

학교들도 수업을 중단한 가운데 상점들마저 대부분 문을 닫으면서 식료품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기 시작했다.

칠레 당국은 칼부코 화산에서 반경 20㎞ 이내 지역 주민 5천여 명을 대피시켰다.

이미 화산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최고 수위의 경계령도 내렸다.

지난 40여 년간 활동을 멈췄던 칼부코 화산이 다시 분출하기 시작하면서 남미 전역에 대규모 화산 폭발에 대한 우려가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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