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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의 도전과제, 넘어야 할 장벽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4.24.2015 03:30 PM 조회 1,841
내부과제-대세론 경계, 내부결속, 오바마 차별성 외부장벽-선거자금등 스캔들, 공화당 총공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미국 최초의 여성대통령, 부부 대통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제 45대 미국 대통령이 되려면 민주당 진영을 결속 시켜야 하는 도전과제들과 스캔들과 공화당 총공세를 넘어야 하는 장벽들을 헤쳐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내부 도전과제들=2016년 차기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선두주자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민주당 내부의 도전과제들과 스캔들을 물고 늘어질 공화당 진영의 총공세에 직면하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민주당 잠룡들 가운데에선 65%안팎의 지지율로 10%이하에 머물고 있는 모든 후보들과 경쟁이 되지 않고 있고 공화당 잠룡들과의 가상 대결에서도 모두 승리할 것으로 나오고 있다.

민주당 현역 상하원 의원들중에서 벌써 100명 가까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뒤에 줄을 서고 있어 대세론이 계속 강해지고 있다.

그러나 그런 대세론으로 민주당 경선이 너무 싱겁고 재미없어지면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고 치열한 격전 을 치를 공화당 후보의 태풍에 휩쓸릴 위험이 있는 것이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이와함께 민주당 진영안에서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몰표를 던져온 흑인사회 와 젊은층 유권자, 대졸 일하는 백인여성, 진보파들까지 하나로 결집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여론이 반분돼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너무 거리를 두지는 않되 다른 민주당 대통령 감임을 보여주기 위해 차별성은 부각시키려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의 장점인 정직한 대통령, 중산층 서민 정책, 평화를 추구한 외교등은 호평 하는 동시에 취약점인 초당적 타협정치와 리더쉽의 부재를 보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수 있는 지도자임 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스캔들, 공화 총공세 넘어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곳곳에서 터져 나올수 있는 각종 스캔들을 잘 다뤄야 하고 이를 물고 늘어지는 공화당 진영의 총공세를 돌파해야 한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국무장관 재직시 관용 이메일 대신 개인 이메일을 사용했다는 스캔들에 시달린데 이어 클린턴 재단에 유입된 외국의 기부금 등 정치자금과 관련된 스캔들에 휩싸일 위험한 징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돈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드러날 경우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중국에서 들어온 정치자금 스캔들로 곤혹을 치른 것 같이 낭패를 겪을 수 있다는 경고가 벌써 나오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전국무장관이 출사표를 던지자마자 ‘STOP Hillary’라는 구호를 내걸고 힐러리 저지 캠페인에 나선 공화당 진영은 다수당을 장악하고 있는 연방상하원에서 리비아 벤가지 사태 등 스캔들을 물고 늘어질 채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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