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이 오늘(어제,23일)
내년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인
등 상당수 아시아계 유권자들이 밀집해 있는
주
상원 29지구에 도전장을 냈는데요
알프레드송 의원 이후 42년 만에
주 상원에 진출하는 한인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효과)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이
캘리포니아
주 상원 29지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주
상원 29지구는
오렌지, LA, 샌버나디노 등 3개 카운티에 걸쳐있는
공화당 우세 지역이지만 민주당과의 격차는 불과3%에 불과한 곳입니다.
아시안은 인구의 27.4% 약 9만 명에 달합니다.
2012년 연방 하원 도전 실패 후 재기를 노리던 강석희 후보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유권자들의 지지만 더해진다면
충분히
승리할 자신이 있다며 큰 포부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이 지역안에 중요한 표심은 아시안입니다.
이걸 감안하면 민주당과 공화당 차이인 3%는
충분이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석희 후보는
일단
내년 6월 예비선거 진출을 목표로
하루 빨리 선거 캠페인을 시작하는 것을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강 후보는 이번을 마지막 출마로 생각하고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17개 도시의 주민들을
가가호호 직접 방문해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가장 중요한것은 풀뿌리 민주정치입니다.
이것은 주민들 한명 한명을 찾아가 설득시키고
제 장점을 알려 지지를 얻어내겠다는 것입니다.
주
상원 29지구에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현재까지 강석희 후보를 포함해 단 2명입니다.
하지만
내년 선거에서 임기제한에 묶이게 되는
현직
공화당의 밥 허프 의원이 출마할 수 없어
공화, 민주 양당에서 많은 후보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강 후보는
민주당 내 경쟁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수 개월 전부터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해 둔 상태입니다.
또 존 챙 주 재무관과 주디 추,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 등
다수의 유력 아시안계 정치인들로부터
지지약속을
받았습니다.
(녹취)
우리 민주당내 모든 지도자의 빠른 지지를 받기 위해서
총력을 다할 것이고
2004년 첫 선거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강석희 전 시장.
한인
커뮤니티는 영 김 주 하원의원과 함께
다시한번
주 상하원에 한인 현직의원을 배출하는
새로운
정치사를 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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