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강석희 전 어바인시장, CA 29지구 출마 선언

김혜정 입력 04.23.2015 06:33 PM 조회 2,586
[ 앵커멘트 ]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이 오늘(어제,23일) 내년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인 등 상당수 아시아계 유권자들이 밀집해 있는 주 상원 29지구에 도전장을 냈는데요

알프레드송 의원 이후 42년 만에 주 상원에 진출하는 한인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효과)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이 캘리포니아 주 상원 29지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주 상원 29지구는 오렌지, LA, 샌버나디노 등 3개 카운티에 걸쳐있는 공화당 우세 지역이지만 민주당과의 격차는 불과3%에 불과한 곳입니다.

아시안은 인구의 27.4% 약 9만 명에 달합니다.

2012년 연방 하원 도전 실패 후 재기를 노리던 강석희 후보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유권자들의 지지만 더해진다면 충분히 승리할 자신이 있다며 큰 포부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이 지역안에 중요한 표심은 아시안입니다. 이걸 감안하면 민주당과 공화당 차이인 3%는 충분이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석희 후보는 일단 내년 6월 예비선거 진출을 목표로 하루 빨리 선거 캠페인을 시작하는 것을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강 후보는 이번을 마지막 출마로 생각하고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17개 도시의 주민들을 가가호호 직접 방문해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가장 중요한것은 풀뿌리 민주정치입니다. 이것은 주민들 한명 한명을 찾아가 설득시키고 제 장점을 알려 지지를 얻어내겠다는 것입니다.

주 상원 29지구에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현재까지 강석희 후보를 포함해 단 2명입니다.

하지만 내년 선거에서 임기제한에 묶이게 되는 현직 공화당의 밥 허프 의원이 출마할 수 없어 공화, 민주 양당에서 많은 후보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강 후보는 민주당 내 경쟁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수 개월 전부터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해 둔 상태입니다.

또 존 챙 주 재무관과 주디 추,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 등 다수의 유력 아시안계 정치인들로부터 지지약속을 받았습니다.



(녹취) 우리 민주당내 모든 지도자의 빠른 지지를 받기 위해서 총력을 다할 것이고

2004년 첫 선거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강석희 전 시장.

한인 커뮤니티는 영 김 주 하원의원과 함께 다시한번 주 상하원에 한인 현직의원을 배출하는 새로운 정치사를 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