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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티 LA시장, 85억 7천만 달러 예산안 발표

조정관 입력 04.20.2015 04:35 PM 조회 1,963
[앵커멘트]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오늘(어제) 85억 7천만 달러에 달하는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새 예산안에는 나무 가꾸기와 거리청소, 보도블럭 수리 그리고 치안 강화 등을 위해 보다 많은 예산이 책정됐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LA시의2015-2016 회계연도 새 예산안이 공개됐습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올 회계연도가 최근 들어 재정적으로 가장 견고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85억 7천만 달러에 달하는 새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새 예산안에 따르면 410만 달러의 예산이 거리청소와 쓰레기통 천 2백 개를 추가 설치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다른 예산 백만 달러는 공원 화장실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나무 가꾸기 예산을 지금보다 50% 더 늘리는데 책정됐습니다.

또 LA시에서는 처음으로 3천 백만 달러의 예산을 깨진 보도블럭 수리공사를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저소득층 주택을 위한 펀드에 천 만달러의 예산을 배정하는 내용도 새 예산안에 포함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세티 시장은 치안 강화를 예산안의 주요 내용으로 꼽았습니다.

LA시정부는 새 예산안을 통해 LAPD가 몸에 부착할 바디 카메라 7천대를 구입하고 경찰차에 달린 카메라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여서  눈길을 끕니다.

이 밖에도 갱 전담반과 가정폭력 대응팀을 확대하기 위한 예산, 각각 5천 5백만 달러와 56만 7천 달러가 추가로 책정됐습니다.


LA시 세수는 재산세와 판매세, 호텔세 등으로 인해  5.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세티 시장은 추가 세수와 관련해 낭비를 막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LA시 치안을 가장 중요한 시 서비스라면서도 전반적인 시정부의 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근본적인 아젠다를 적용했다고 가세티 시장은 강조했습니다.

LA시의회 산하 예산재정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새 예산안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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