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오늘(어제)
85억 7천만 달러에 달하는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새 예산안에는
나무 가꾸기와 거리청소, 보도블럭 수리
그리고 치안 강화 등을 위해
보다 많은 예산이 책정됐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LA시의2015-2016 회계연도 새 예산안이 공개됐습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올 회계연도가
최근 들어 재정적으로 가장 견고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85억 7천만 달러에 달하는 새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새 예산안에 따르면
410만 달러의 예산이 거리청소와
쓰레기통 천 2백 개를 추가 설치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다른 예산 백만 달러는
공원 화장실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나무 가꾸기 예산을 지금보다 50% 더 늘리는데 책정됐습니다.
또 LA시에서는 처음으로 3천 백만 달러의
예산을
깨진 보도블럭 수리공사를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저소득층 주택을 위한 펀드에
천 만달러의 예산을 배정하는 내용도
새 예산안에 포함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세티 시장은 치안 강화를
예산안의 주요 내용으로 꼽았습니다.
LA시정부는 새 예산안을 통해
LAPD가 몸에 부착할 바디
카메라 7천대를 구입하고
경찰차에 달린 카메라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여서
눈길을 끕니다.
이 밖에도 갱 전담반과 가정폭력 대응팀을
확대하기 위한 예산,
각각 5천 5백만 달러와 56만 7천 달러가
추가로 책정됐습니다.
LA시 세수는 재산세와 판매세,
호텔세 등으로 인해
5.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세티 시장은 추가 세수와 관련해
낭비를 막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LA시 치안을 가장 중요한 시 서비스라면서도
전반적인 시정부의 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근본적인 아젠다를 적용했다고
가세티 시장은 강조했습니다.
LA시의회 산하 예산재정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새 예산안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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