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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도전 힐러리의 최대 적은 오바마 대통령

김혜정 입력 04.18.2015 06:04 PM 조회 1,647
민주당 유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016년 대권을 움켜쥐기 위해 넘어야 할 가장 큰 적은 다름 아닌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클린턴의 진짜 적은 버락 오바마'라는 기사에서 관련 여론조사가 실시된 지난 75년간 지지율이 50%를 밑도는 어떤 대통령도 같은 당 후보에게 대권의 바통을 넘겨준 기록이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올 들어 21개 주에서 실시된 52개의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예상보다 낮아 전국적 지지율은 45% 안팎에 그쳤다.

반면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50%에 달했다.

특히 이들 여론조사에서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 등 경합 주를 포함해 백인이 많이 거주하는 주에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두드러졌다.

폴리티코는 주요 경합 주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낮은 지지도가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행보는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게 폴리티코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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