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큰 주인
텍사스에서는
조만간 권총을 공개적으로
휴대하는게 가능해질 전망이다.
텍사스주 하원은 어제(17일)
96대35로 권총 등 소형 총기류를
공공장소에서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켰다.
앞서 텍사스주 상원에서도 유사한 법안이 통과돼
이미 법안 통과를 지지한
그레그 애보트 주지사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총기 휴대권을 옹호하고, 사형을 적극 집행하는 등
강경 보수주의자들의 본산으로
알려진 텍사스주는
의외로 소총 공개 휴대를
금지하는
캘리포니아,
뉴욕 등 미국 6개주 가운데 하나다.
텍사스주에서는 현재 총기 사용 허가증이 있더라도
소총의 경우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도록 가리고 다녀야 한다.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텍사스는 휴대가 쉬운 소총에만 공개 금지를 적용해왔다.
막상 더 위압감을 조성하는
장총은 공개 소지를 허용했다.
이에 총기 공개 휴대권을 옹호자들은
텍사스 주도인 오스틴
등에서
대형 총기류를 메고 규제에
일관성이 없다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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