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LA한인타운을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베벌리힐스 소방국은 어젯밤 9시쯤
렉싱턴 로드 인근 베네딕트 캐년 로드에서
벤츠 스포츠카 위로 소나무가 쓰러졌다고 밝혔다.
차량 안에는 남성운전자가 있었지만
다행히 구조돼 치료를 받고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그런가하면 베벌리 힐스 지역 3천여 가구와
웨스트 헐리우드 지역 400여 가구에
전력공급이 한때 중단됐다.
또 한인타운 도로 곳곳에는
큰 나뭇잎과 나뭇가지가 떨어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런 가운데 오늘도 남가주 지역에는 강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정오까지
강한 바람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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