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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항공기, 남프랑스 추락 '전원 사망'

주형석 기자 입력 03.24.2015 04:38 AM 조회 4,838
에어버스 항공기가 남프랑스에서 추락했다.

프랑스 경찰에 따르면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 자회사인 Germanwings Airline의 항공기 A320편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다 남프랑스 알프스 인근 디뉴에서 추락했다.

프랑스 경찰은 니스에서 북쪽으로 약 65마일(100km) 가량 떨어진 지점이 추락사고가 일어난 곳으로 보고 있는 데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이다.

따라서 A320편은 바로셀로나를 이륙한 직후에 멀리 가지 못하고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교통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전 10시47분 A320편에서 "비상상황"이라는 말을 끝으로 교신이 끊겼다.

르 피가로지는  A320편이 마지막 교신 이후 오전 11시20분쯤 레이더에서도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A320편은 마지막 교신에서 "메이 데이, 메이 데이"를 다급히 부르며 비상상황을 맞고 있음을 알렸다.

프랑스 레이더국은   A320편이 마지막 교신을 하기 수분 전인  오전 10시31분부터 40분 사이에  38,000피트에서 7,000피트로 급강하했다고 밝혔다.

결국 A320편은  남프랑스 알프스산 6,000피트 이상 고지대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측은 A320편이 추락한 지점이 산악인들 조차도 등반하기 어려운 험준한 지형이라며 수색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랑스 르몽지는 추락한 항공기 A320편에 승객 142명과 승무원 6명 등이 타고 있다고 전했다.

마뉴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현재로서는 정확한 추락 원인을 알 수 없고, A320편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들의 생사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마뉴엘 발스 총리는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이 추락사고 현장으로 급파돼 이동중이라고 말했다.

독일 Germanwings airline측은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내고 오늘(3월24일) A320편 추락사고 관련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Germanwings airline은 추락사고 관련해 새로운 소식들이 나올 때 마다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3월24일) 추락한 A320편은 올해(2015년)로 24년째가 된 기종으로 1991년 이후 루프트한자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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