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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미동맹 변함없어”

여준호 입력 03.06.2015 05:18 PM 조회 865
[앵커멘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미 정부가 한미동맹 관계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주류언론들은 당시 리퍼트 대사의 경호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어 한미동맹 훼손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악관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한미동맹은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공고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불변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한미동맹은 아시아 지역'코너스톤'의 일부로,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프 부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나 다른 고위 관리들이 리퍼트 대사에게 전화하거나 직접 병문안을 간 것은 한미동맹의 강도와 깊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한미동맹은 바뀌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강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하프 부대변인은 리퍼트 대사의 상태에 대해 "심각한 부상에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브리핑에 참석한 기자들은 당시 리퍼트 대사에 대한 경호 허점 논란과 보완 대책 등에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한국 경찰과 별개로 미 국무부 '외교경호팀'이 직접 경호를 할 가능성은 없느냐는 질문에 경호 강화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외교경호팀은 주로 치안이 위험한 지역의 대사를 경호하는데 투입된다며 서울은 매우 안전한 지역이며, 고위험 지역이 아니다"고 답변했다.





이어 아프간이나 리비아 등 기존 영사관 피습 사건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하프 부대변인은 이번 사건과 두 사건을 비교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끔찍한 폭력 행위"라면서 "범행 동기를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테러로  규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여준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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