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경찰, 마크 리퍼트 대사 습격 김기종씨 사무실 압수수색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3.05.2015 04:13 PM 조회 2,408
<앵커> 마크 리퍼트 대사 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김기종씨의 사무실겸 자택을 전격 압수 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해 검거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씨의 사무실 겸 자택을 오늘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LA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수사본부 인력 25명을 투입해 이번 범행과 관련한 문건과 김씨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범행의 배후세력이나 공범이 있는지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 밤 늦은 시각까지 조사를 받은 김 씨는 이번 범행을 열흘 간 혼자 준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조사과정에서 김씨는 남북대화를 가로막는 `전쟁 훈련`을 중단시키고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시키기 위해 리퍼트 대사를 공격했고,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습니다. 때문에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특별법상 흉기 등 상해 혐의 등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 외에 휴대전화 통화 및 문자 송수신 내역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았습니다. 이런가운데 리퍼트 대사는 자신의 SNS 통해 "잘 있으며 굉장히 좋은 상태에 있다"고 성공적인 수술 상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병원측은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수술부위의 실밥을 제거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김씨의 범행동기와 배후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인 뒤 이르면 오늘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