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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기종 과도 외에 커터칼도 갖고 있었다

안성일 입력 03.05.2015 05:37 AM 조회 1,106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수사 중인  윤명성 종로경찰서장은 5일 오후 5시 사건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 김기종은 남북화해 분위기를 가로막는  군사훈련에 관해 미 대사에게 항의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기종은 25cm 과도와 커터칼을 갖고 있었다”며  “다만 커터칼은 범행에 사용했는지 확인 안 됐다”고 했다.

경찰의 브리핑 전문

미 대사 피습 사건 수사본부 부본부장인 종로경찰서장이 주요 수사 진행상황 말씀드리겠다.  오늘 발표내용은 피의자나 참고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향후 세부적인 수사 진행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양지해달라.

범행 동기 부분에서 김기종은 남북화해 분위기를 바로막는  군사훈련 관련 미 대사에게 항의하기 위해 범행을 하였다고 진술하고 있다.

민화협 회원 여부다. 민화협 사무처장은 김기종이 민화협 참여단체 181개 중  서울시민문화단체 연석회의 대표라고 진술하고 있다.  초청 대상자 여부다. 민화협 사무처장 및 관계자는  피의자에게 서울시민문화단체 연석회의 단체 명의로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진술했다.

피의자 출입경위다. 현재 세종홀의 내부를 비추는 CCTV는 없으며,  출입구 CCTV를 확인한 결과, 첫째 오전 7시 33분 경 미 대사가  수행원과 정문 출입구로 입장했고, 둘째 오전 7시 36분 경 피의자가 정문 출입구로 입장하였으며,  셋째 오전 7시 40분경 미 대사가 얼굴을 감싸안고 세종홀 밖으로 나오는 부분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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