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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졸브 시작 - 북은 미사일 두발 발사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3.02.2015 05:16 AM 조회 3,556
<앵커> 올해 첫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북한은 강력히 반발하며 사거리 5백킬로미터 가까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에 발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의 남침을 가정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는 키리졸브 방어 훈련이 2주간의 일정으로 오늘 시작됐습니다. 실제 기동훈련인 독수리 훈련도 동시에 시작돼 남해안에서는 해양차단작전과 이어도 해양기지 방어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첨단 연안전투함인 포스트워스호가 참가합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얕은 해저지형에 맞게 제작되 헬리콥터와 수직 이착륙 무인정찰기, 지대지미사일, 헬파이어 미사일 등이 탑재돼 있습니다. 포스트워스호는 공해상에서 우리 해군과 사격훈련, 상호 통신교환훈련, 물류 교환 훈련을 할 계획입니다. 이런가운데 북한은 외무성과 총참모부,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총동원돼 전면전까지 거론하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북한은 또 모든 타격수단들이 발사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사거리 500킬로미터 가까운 스커드 계열 단거리 미사일 2발을 평양 인근 남포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도발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해병 6여단은 오늘 K-9 자주포와 전차, 공격헬기 등 전투 장비의 출동 태세를 점검하며 추가 도발에 대비했습니다. 이에 따라 훈련이 끝나는 다음달 말까지 남북관계가 더욱 경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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