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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운하 확장 ‘중서부 지역 경제활성화’

여준호 입력 02.26.2015 06:00 PM 조회 1,626
[앵커멘트] 파나마 운하가 확장되면 미 중서부 지역의 교역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킬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수출과 수입은 물론 중서부 지역 산업기반 확대에 큰 영향을 끼칠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파나마 운하 확대 개통이 미 중서부 지역에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현재 총 52억5천만 달러가 투입된 파나마 운하 제3갑문 건설 프로젝트는 올 연말 작업을 마무리해 내년 초 개통 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파나마 운하가 확장되면 미 서부 해안 도시들은 선박 통행량 증가로 골치를 앓을 수 있지만 시카고에서부터 신시내티 사이 오대호 인근 도시들은   교역량 증가라는 호재를 맞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파나마 운하는 최대 4천400TEU급 선박까지만 통과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년 2월 초대형 선박 통항을 위한 제3갑문이 개통되면 최대 1만4천TEU급 선박까지 운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전에는 너무 큰 규모로 인해 다닐 수 없었던 초대형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군용 항공모함 등의 운항이 가능해 진다는 겁니다.

이와함께 운하가 선박 운행에 충분한 여유공간을 부여해 수송 시간도 더욱 단축할 수 있게 됩니다.

교역 전문가들은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이 미 중서부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곡물 등의 수출과 자동차 산업용 철강 제품과 다양한 공산품 수입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물동량의 5%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70%가 미국을 향하고 있습니다

애팔래치아 지역경제 협의회 존 몰리나로 회장은 파나마 운하 개통은 중서부 지역의 수출 확대는 물론 강과 호수 주변에 제품창고와 유통센터 등이 들어서면서 이로인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여준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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