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 교과서에 실린 군 위안부 관련 내용 수정을
요구하는 것은 비상식적인 행위라고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이 말했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해
8선에 성공한 혼다 의원은 어제
뉴저지주에서 진행된 당선 축하 행사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하고 교과서 수정을 요구한다고 해서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맥그로힐 출판사 교과서에 일본군이
최대 20만 명의 여성을
위안부로 강제 모집했다는 내용이 있는 것은
잘못이라며 바로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말에 한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 등을 만났던 혼다 의원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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