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수퍼볼 경기가 열리는 수퍼선데이는
스포츠 팬들을 비롯해
거의 모든 미국인들이 파티를 즐기는 스포츠
축제의 날입니다.
이에 따라 수퍼선데이는 추수감사절에 이어
1년 가운데 먹는 소비가 두
번째로 높은 날로 꼽힙니다.
박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ABC는 수퍼선데이에
미국인들이 많이 먹는 음식과
그 양을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ABC 보도에 따르면 수퍼볼
경기가 열리는 동안
미국인 한 명 당
평균 2천 칼로리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성인이 보통 하루 동안 먹는 음식
칼로리에 달합니다.
수퍼선데이에 음식점에서
음식을 테이크아웃 해서 먹는 건수는
4천 8백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미국인들은 수퍼선데이에
모두 12억 3천만 개의 치킨윙을 먹으며,
피자 오더는 전체 4백만 건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햄버거 역시 140억 개 이상이 판매됩니다.
수퍼볼 경기가 열리는 동안
미국인들이 먹는 포테이토칩은 천 백 만
파우드,
그리고 과카몰리 소스는
8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과자 프레젤은 4백만 파운드,
견과류는 250만 파우드,
팝콘은 380만 파운드에 각각 달합니다.
이런 가운데 수퍼선데이에 가장 많이 섭취하는
음식으로는
샐러리와 당근 등 채소가 꼽혔습니다.
미국이들이 경기를 보면서 마시는 맥주의
양은
3억 2천 5백만 갤런에 달합니다.
한편, 수퍼선데이 다음날인 월요일
몸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서 병가를 내는
사람들과
지각 출근하는 사람들은 각각
평균 150만여 명과 440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