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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묵묵부답

주형석 기자 입력 01.30.2015 05:16 AM 조회 1,008
한국에서는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각종 부동산 관련 의혹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아들의병역문제에 대해서는 자판기라는별명을 얻을 만큼 해명에 적극적이었지만 계속해서터져나오는 부동산 관련 의혹들은 앞으로는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며 언급을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완구 총리 후보의 침묵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관련 의혹은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00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토지를 이완구후보 장인이 매입하던 같은 날에 주변 13필지가 동시에 거래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계약자들 가운데 국회의원 자녀 등도 있어 사전에정보를 얻은 고위급 인사들이 투기했던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총리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당시 토지 분양 관련 기사가 여러 차례 나올 만큼 모두 공개된 정보였다고 해명했다.

또 공시지가 변동을 앞두고 부동산컨설팅업체가 한꺼번에계약을 체결해 매매 일자가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 11억8천만 원에 구입한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아파트 한 채를 9개월 뒤 16억4천만 원에 팔면서 세금을 빼고 3억 원이 넘는 거액의단기 차익을 챙겼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완구 총리 후보자 측은 인사청문회준비단을 통해서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앞으로는제기되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 일일이대응하지 않겠다는 뜻까지 밝혔다.

새정치연합 등 야당은 이완구총리 후보자의 부동산 의혹을 철저히검증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다음 달(2월) 9일 열리는 청문회 전까지 논란이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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