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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류 후보, 한인사회에 선거 막바지 ‘푸쉬’ 요청

조정관 입력 01.27.2015 06:15 PM 조회 3,943
[앵커멘트]

LA시 예비선거가 30여일 남은 가운데, 최대 박빙의 승부가 될것으로 예상되는 4지구 시의원에 출마하는 한인 데이빗 류 후보가 막바지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류후보는 남은기간 동안 부재자 투표와 선거자금 모금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한인사회에 다시 한번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조정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3월3일에 실시되는 LA시 예비선거를 한달 남짓 앞두고 박빙의 승부가 될것으로 예상되는 4지구 시의원에 출마하는 한인 데이빗 류 후보가 막바지 선거운동에 한인 사회의 지원을 다시 한번 요청했습니다.

류 후보는 오늘(어제) 기자회견에서 먼저 “그동안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도움에 힘입어 후원기금 액수와 후원기금 인원 등 대부분의 차트에서 1위를 달리며 너무나 잘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선거 36일을 남겨둔 지금, 류후보는 현재 두가지 커다란 난관에 봉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류후보는 그동한 모금해온 선거출마 후보 후원기금이 다음주안에 전부 동이나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1)

류후보는 2015년도 1월 17일 기준으로 누적후원금 31만 3천 691달러를 모금했지만, 현재 십만달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년 전 후보 출마를 결정할 당시, 48만 9천 달러의 예산으로 선거 전략과 세부 프로그램을 계획했지만, 현재 십만 달러 이상이 부족해 목표 금액을 모금하지 못하면 메일 홍보 프로그램과 봉사 프로그램 등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류후보는 여태껏 자신에게 기부한 선거 후원자들 천 20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100달러 미만을 기부했다면서 작은 돈이라도 좋으니 꼭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류후보는 또 사업자 수표(Business Check)와는 달리 개인 수표(Personal Check)로 기부에 참여하면 똑같은 액수를 시에서 매칭펀드로 지원해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를들어 50달러를 개인 수표로 기부하면 류후보의 캠프에는 100달러, 즉 두배의 효과가 나타나는 겁니다.

류후보가 씨름하고 있는 나머지 다른 난관은 바로 부재자 투표 참여율입니다. (녹취2)

류후보는 한인 유권자들이 부재자 투표를 하면 배심원 의무(Jury Duty) 부과 대상에 포함된다는 잘못된 관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오해 때문에 한인 유권자들이 부재자 투표를 꺼려하고 선거 당일에는 또 여러가지 사적인 이유로 선거에 실제로 참여하지 않게되면서 득표수가 줄어들 것을 걱정했습니다.

류후보는 유권자들에게 본인이 선거 당일 날 실제로 나와 선거를 할 수 있을지 먼저 판단을 해 보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부재자 투표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류후보는 현재까지 1등을 했다고 해서 선거 당일 당선된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다시 한번 한인사회에 선거 막판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조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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