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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양적완화’ 실시로 국제환율시장 요동

주형석 기자 입력 01.25.2015 11:10 AM 조회 3,440
마리오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최근 전격적으로 ‘양적완화’ 실시를 발표하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모습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거의 빈사상태에 빠진 유럽 경제를 구하려고 매달 600억유로(약 600억달러)에 달하는 돈 보따리를 풀기로 하면서 국제 외환시장에서 당장 유로화의 가치는 폭락하고, 미국 달러화는 초강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는 지난해(2014년)에 비해 15%나 뛰었다.

지난해(2014년) 초 유로화 가치는 유로당 1.40달러 가량으로 나타났다가 그해 9월에 1.30달러로 떨어졌고, 이번에ECB의 양적완화 발표가 나온 뒤에는 지난 23일 기준, 1.12달러로 급락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유로화약세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올해(2015년) 안에 유로화와 달러화의 가치가 같아지는상황까지 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로화의가치는 2002년 말에 달러화를 앞지른 뒤 줄곧 달러화보다 비쌌다.

하지만달러화에 대한 유로화의 가치는 올해(2015년) 들어 벌써 7.4%가 떨어지는 등 최근 11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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