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당국은 LA 시간으로 어제(지난 27일) 오후 4시 24분 쯤
싱가포로로 향하다 실종된 에어아시아 소속 실종 여객기 기체가
해저에 가라앉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오늘(28일) 자카르타에서 한 기자회견을 통해
"여객기 실종지역 좌표와 해상 추락 가능성으로 미뤄볼 때
기체는 해저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에어아시아 실종 항공편 QZ8501이
바다에 추락했음을 기정 사실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그러나 수색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언론은 사고 여객기가 벨리퉁섬 근처에서
폭풍우를 피하려고 바다 위 상공을 선회하다
심한 난기류를 겪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벨리퉁섬은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 사이에 있으며,
국가수색구조청은 에어아시아기가 벨리퉁섬에서 약 90마일 떨어진
남위 03.22.46, 동경 108.50.07 해상에서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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