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먼 개가 콘도 15층에서 떨어졌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남는,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이
발생했다.
북가주 세크레멘토 다운타운에 위치한 콘도의 청소부들은 지난 22일
코트야드 쪽에서 물이 첨벙거리는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려
핫텁으로 가보니 개 한마리가 헤엄을 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조사를 펼친 결과,
눈이 멀어 실명 상태에 가까운,
올해로 13살인 보스톤 불테리어 종 샘(Sam)이
콘도 15층 발코니에서 떨어져
콘도 코트야드에 위치한 핫텁으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인해 샘은 갈비뼈 5 군데가 부러지고
골반에도 여러군데 금이 갔지만
곧바로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개주인인 빌 맥코트는
샘이 평소 발코니에서 일광욕을 즐기긴 했지만
발코니 아래로 떨어질 줄은 몰랐다면서
샘이 기적적으로 살아난 것에 대해 감사해했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