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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박현경 기자 입력 12.24.2014 05:41 PM 조회 1,701
[앵커멘트]

남가주 곳곳에서는 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단체들도 많습니다.

스키드로에서 쓸쓸히 크리스마스를 맞는 노숙자 등 불우이웃에게 선물과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가 내일 잇따라 열립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가주 지역에서는 홀로 어렵게 지내는 사람들 모두가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훈훈한 행사들이 펼쳐집니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밋나잇 미션은 노숙자가 모여있는 스키드로에서 더욱 풍성한 크리스마스 브런치를 대접하고 선물을 나눠줄 예정입니다.

행사에는 영화배우 딕 반 다이크와 95.5 라디오를 진행하는 개리 무어가 함께 참여해 노숙자 등 불우이웃 수천명에게 브런치를 대접합니다.

또 장남감을 비롯해 기타와 전자제품, 스케이트보드, 자전거 등 푸짐한 선물도 마련됐습니다.

유니온 스테이션 홈리스 서비스도 올해로 43번째로 패사디나 센트럴 팍에서 3천명 이상의 저소득층 가정과 노인 그리고 장애우들을 위한 저녁식사를 준비했습니다.

헐리우드에 위치한 라프 팩토리에서는 집에서 멀리 떨어져 혼자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식사와 함께 공연을 펼칩니다.

오후 1시와 3시, 5시 그리고 저녁 7시에 각각 식사와 공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헐리우드 연합감리교회에서 역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저녁식사가 마련됩니다.


각 교회와 성당에서는 크리스마스 예배와 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LA다운타운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의 호세 고메즈 대주교는 LA 센트럴 교도소를 찾아 수감자들을 위한 미사도 집전합니다.

남가주에서는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모두가 함께 하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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