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선수 강정호 선수의 포스팅 최고입찰팀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피츠버그 파이레츠로 드러났다.

존 헤이먼 CBS Sports 야구전문 기자는 오늘(12월22일)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에서 피츠버그가 승리했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앞으로 한달 간 강정호와 단독으로 계약협상을 하게 된다.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은 지난 19일 금요일 마감됐고 가장 높은 입찰금액이 500만 2,015달러로 나타나 어느 팀인지를 놓고 주말 동안 설왕설래가 계속돼왔다.

피츠버그는 유격수에 조디 머서를 비롯해 3루수 조쉬 해리슨, 2루수 닐 워커 등 확실한 내야수들이 있는 팀이어서 강정호가 주전 경쟁을 벌이기는 매우 쉽지 않은 어려운 팀으로 꼽힌다.

강정호는 1987년생, 올해 27살의 나이로 6’0’’(183cm), 211 파운드(96kg)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공격형 유격수다.

넥센 히어로즈 소속으로 활약한 강정호는 올시즌 0.356 타율로 타격 4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홈런 40개로 홈런 2위, 타점 117점으로 타점 3위를 기록하는 등 공격 거의 전부분에 걸쳐 최상위권에 랭크된 한국프로야구의 최정상급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