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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게 집 팔고 싶다면 '겨울'이 적기

김혜정 입력 12.22.2014 08:29 AM 조회 2,617
비싸게 집을 팔고 싶으면 '비수기'인 겨울을 이용하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LA타임스는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의 최근 자료를 인용해 12월 21일부터 다음해인3월 20일까지의 겨울 시즌이 오히려 매물 리스팅, 쇼핑, 협상, 구매하는데 있어 유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레드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도부터 올해 8월까지 미국 내 주택 시장의 매물 리스트, 판매가, 시장잔류시간 등을 분석한 결과, 셀러가 겨울시즌에 매물로 내놓으면 6월부터 11월사이에 내놓는 것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주택시장이 회복하기 시작하던 2012년도 12월의 경우 리스팅된 매물 중 17%가 셀러가 부르는 가격인 호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렸고, 이는 역대 월 최고 수치로 나타났다.

 또 가장 '빨리 팔리는' 시기도 겨울 시즌인 2월로 나타났는데, 레드핀이 지난해 12월까지 2년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월에 매물로 나온 주택 중 66%가 90일 이내에 팔렸다.

LA타임스는 부동산 시장이 겨울 시즌에도 얼어붙지 않는다며 미국에서 한해 평균 500만개 이상의 주택이 재판매되는데, 이 중 상당수가 겨울 시즌에 팔리거나 매물로 올라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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