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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성매매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김혜정 입력 12.22.2014 08:25 AM 조회 7,466
A billboard sponsored by the San Diego County district attorney's office reads: "Being a prostituted
샌디에고가 성매매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어제( 21일 )보도했다.

도시문제연구소(Urban Institute)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성매매가 활발한 도시 8개 가운데 샌디에고의 성 산업이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법당국의 마약·총기류 단속이 강화되면서 지역 갱단들이 손쉽게 돈을 끌어모을 수 있는 성매매쪽으로 범죄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특히 샌디에고에서 성매매는 지역 갱단과 연계돼 있으며, 성매매 여성 20%가 갱단에 소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문제가 되는 것은 학교에 다니는 미성년자들이 갱단에 회유에 넘어가 성매매 수렁에 빠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달 초 FBI를 비롯한 성매매 갱단을 급습한 것은 미성년 성매매가 성행하고 있다는 샌디에고 그로스몬트 유니언 교육구 측 신고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성매매 단속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피해자의 자발적 신고가 없다는 것으로 지적됐다.

일부 성매매 여성들은 돈을 벌려고 자발적으로 성매매에 나섰다고 주장하거나 갱단의 보복이 두려워 강요에 의한 성매매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있다고 LA타임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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