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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순찰중 결관 2명 총격 사망

김혜정 입력 12.20.2014 05:03 PM 조회 2,464
뉴욕에서 경찰관 2명이 순찰 도중 총격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 경찰은 오늘 (20일) 브루클린 베드포드-스터이브샌트 지구에서 경찰관 2명이 순찰차에 탄 상태로 기습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총격 직후 두 경찰관은 우드헐 메디컬센터로 급히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총을 쏜 용의자가 범행 직후 지하철역으로 급히 달아난 뒤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자살했다고 전했다.

이 용의자의 범행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용의자가 '이스마일 브린슬리'라는 이름의 28세 남성으로 볼티모어 출신 폭력배이며 범행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경찰에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브린슬리는 또한 SNS 메시지 끝에 주제어를 표시하기 위한 해시태그(#)로 최근 경찰 체포 과정에서 사망한 흑인 에릭 가너와 마이클 브라운의 이름을 적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백인경찰이 비무장 상태인 흑인 에릭 가너를 질식사시켜 사회적으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발생해 파장이 예상된다.

에릭 가너 사건 이후 뉴욕에서는 일부 경찰들이 시위현장에서 공격을 당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관련 시위들이 평화적으로 진행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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