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본격적인 연말이 시작되는 19일부터 1월 2일까지
3백만여 명이 LA국제공항을 통해
여행을 떠날 전망입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4.1%가 증가한 수치로,
LA공항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붐비는
공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말 동안 3백만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LA국제공항을 이용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LA국제공항은 19일부터 1월 2일까지 14일 동안
297만 여명이 공항을 통해 여행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연말 가운데서도
오는 22일과 23일, 26일, 29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 나흘 동안만 21만 천여 명이 여행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또 미 항공협회에 따르면 LA국제공항은 올 연말에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이어
전국 공항에서 두 번째로 붐빌 전망입니다.
특히 국내선의 경우
95%가 차거나 만석이 될 것으로
LA국제공항은 내다봤습니다.
여행 전문가들은 LA국제공항에
새로운 외국 항공사가 들어서고
한층 커진 항공기와 함께
새로운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이 추가되면서
여행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루 중 가장 바쁜 시간대로는
새벽 6시부터 오전 9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그리고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입니다.
LA공항은 연말에 여행객들이 늘어나
매우 혼잡한 만큼
국내선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경우 적어도 2시간 전에,
국제선의 경우 3시간 전
각각 공항에 도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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