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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경찰, 카페 무력진압.. 인질극 종료

주형석 기자 입력 12.15.2014 08:18 AM 조회 4,849
호주 경찰이 인질극이 벌어지던 카페를 무력으로 진압했다.

호주 정부는 LA 시간으로 오전 7시가 조금 넘은 시각 경찰들이 무력을 사용하며 카페안으로 들어가  상황을 완전히 종료시켰다고 밝혔다.

CNN이 호주 현지에서 생중계한 화면을 보면 호주 경찰들은 카페안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총격을 가하며 들어갔다.

경찰들이 들어간 카페안에서는  한동안 섬광이 번쩍이는 등 총격전이 벌어진 끝에 수분여만에 상황이 완전 종료됐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CNN은 범인이 카페안에서  사살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번 무력진압작전 과정에서  인질 두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CNN은 현지 소식통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P에 따르면 이번 인질극을 일으킨 범인은  40대 이란인 난민 출신의 호주 거주자다.

만 하론 모니스라는 올해 49세 남성으로 시드니 남서쪽에 거주하는 소수파 이슬람주의자다.

범인인 모니스는 평소 본명 대신  이슬람 사회조직 지도자 '셰이크'를 자칭했다.

모니스는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해외파견된 호주 군인들 가족들을 대상으로  협박 편지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14시간이 넘게 계속된 시드니 인질극은 결국 남아있던 수많은 인질들이 숨지거나 다치는 최악의 비극적인 상황으로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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