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오랜만에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던 남가주는
오늘 주말인 토요일을 맞아 햇빛과 함께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이틀 뒤인 월요일 오후부터 또다시 알라스카 만에서 남하하고 있는 겨울 태풍으로 인해
많은 비와 함께 기온도 내려갈 것이라고 국립 기상청이 발표했다.
기상청 옥스나드 사무실의 스캇 서컵 대변인은
이번 새로운 태풍으로 월요일 오후와 저녁에 걸쳐 많은 비가 예상되며
다음 주 내내 소나기 등 빗방울이 간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태풍으로 인한 비는
폭우보다는 강풍을 동반하지 않은 약한 빗줄기가 꾸준히 내리면서도
홍수와 물난리, 그리고 산사태를 불러 올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리고 기온은 평균 기온을 밑도는 60대 중반의 다소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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