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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국회 파행 이틀째…여야 정상화 시도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1.26.2014 05:03 PM 조회 1,236
<앵커> 누리과정 예산 문제로 파열음이 계속됐던 국회가 새정치 민주연합이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 하면서 결국 멈춰섰습니다. 여야 원내 수석 부대표는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잠시후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오늘 영유아 무상복지, 누리과정 예산문제로 이틀째 파행 중인 국회 운영을 정상화고자 공식·비공식 채널을 동원해 다각도로 접촉을 시도합니다. 현재 양측은 지난 25일 원내 대표단 회동에서 누리과정 예산 규모를 합의한 적이 있다 없다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 수석부대표는 오늘 오찬을 함께 하면서 국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는 오찬 회동에서 양당이 이견을 보이는 누리과정 국고 지원 규모를 조율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새정치연합은 여야가 5천233억 원이라는 액수에 사실상 합의했지만 새누리당이 이를 번복했다고 주장하며 어제 의사일정 거부를 선언한 반면, 새누리당은 구체적 금액에 대해 합의한 바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회동에서 새누리당이 제시할 카드는 2가지 정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선 현재 새정치연합이 내년도에 추가로 들어갈 누리과정 예산으로 5600억원 정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 금액의 일정 수준 이상을 보장해주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또 야당이 강력하게 요구해온 비과세 감면 철폐 중 일부를 수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가 이 정도 선에서 타협점을 찾느냐에 따라서 예산 국회 정상화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여야 원내대표는 물론,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등의 채널에서도 비공식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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