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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분기 경제성장률 3.9%로 더 올랐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1.25.2014 02:04 PM 조회 1,133
1차 발표보다 0.4포인트 상승, 예상치 훨씬 상회 최근 6개월간 성장률 10년만에 최고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3.9%로 더 올라가 기대를 뛰어넘는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1차 발표때 보다 한꺼번에 0.4 포인트 상승한 것이고 올연말 대목 경기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경제성장률이 10년만에 최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3분기(7월~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9%로 더 올라갔다고 연방상무부가 2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1차 발표했던 잠정치3.5%에서 2차 수정치에선 한꺼번에 0.4% 포인트나 급등한 것 이다

미국 정부는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잠정치→수정치→확정치로 세차례 발표하고 있다.

더욱이 경제분석가들은 3.3%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러한 관측을 완전히 뒤집고 기대를 훨씬 뛰어넘은 호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이로서 미국경제는 올 1분기 악천후 때문에 마이너스 2.1%로 후퇴한 바 있으나 2분기에 플러스 4.6%로 급반등한 데 이어 3분기에도 3.9%라는 호조를 이어갔다.

특히 2분기와 3분기를 합한 6개월간의 4.25% 성장은 2003년이래 10년여만에 최상의 성장률 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분기 미국경제 성장률이 더 올라간 것은 미국경제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소비지출이 당초 1.8% 성장에서 2.2%로 늘어났고 기업투자도 4.7%에서 6.2%성장으로 크게 상향조정됐기 때문으로 분석 되고 있다.

미국경제의 70%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올연말 대목에 쇼핑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민들의 일자리가 안정되고 있고 소득도 늘어나는 데다가 휘발유값이 크게 떨어져 지갑을 활짝 열 수 있는 여력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경제는 현재의 4분기(10월~12월)에도 3.5%는 더 성장할 것으로 경제 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경제는 일본이 두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했고 유럽도 허덕이고 있으며 중국의 성장마저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홀로 잘나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다만 미국이 지구촌 전체 경제를 이끌고 갈 만큼 강력한 동력을 발휘하기에는 아직도 역부족 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반적인 대내외 상황을 감안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돈풀기를 종료한지  몇개월되지 않아 금리까지 인상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2015년 중반으로 금리인상 시작시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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