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인 애플이
다음달 1일인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해
2주간 대대적 에이즈 퇴치 캠페인을 벌인다.
애플은 오늘(24일, 어제)부터 다음달 7일까지 주요 앱 개발사들과 함께
에이즈 퇴치 운동을 하는 자선단체 '레드(RED)'를 지원하기 위해
앱스토어에 특별 섹션 '레드 지원 앱'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 없는 세대'(AIDS-free
generation),
즉 에이즈 보균 상태에서 태어나는 어린이가 없도록 하겠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목표를 돕기 위해 준비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레드 지원 앱 섹션에 있는 앱 25개는
새로운 독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앱이나 아이템 판매에 따른 수익 전액이
에이즈 퇴치를 위한 글로벌 펀드에 기부된다.
이 들 앱 중에는
음식 레시피와 뮤직, 별자리, 교육, 게임 등
다양한 주제의 인기있는 앱들이 포함된다.
이번 에이즈 퇴치 캠페인은
애플이 지금까지 벌인 공익 캠페인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연말 쇼핑철을 앞두고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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