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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전날, LA 교통상황 전국서 최악

박현경 기자 입력 11.21.2014 03:04 PM 조회 2,183
[앵커멘트]

추수감사절 바로 전날인 오는 26일 LA 교통체증이 전국 최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26일 오전 LA다운타운에서LA국제공항으로 향하는 110번 프리웨이가 가장 심하게 막힐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수감사절 바로 전날 남가주 주민들은 평소보다 훨씬 심각한 교통지옥에 시달릴 전망입니다.

워싱턴주에 위치한 교통자료 분석 업체 INRIX는 추수감사절 전날인 오는 26일 LA 교통정체 현상이 평소보다 36%나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교통정체가 추수감사절 전날, 10%정도 더 심해지는 것보다 무려 3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로써 추수감사절 전날 LA는 전국 최악의 교통체증을 보일 전망입니다.

LA에 이어 포틀랜드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도 평소에 비해 30%가 넘는 교통체증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LA에서는 26일 오후3시부터 오후 5시가 가장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가 될 것으로 꼽혔습니다.

이에 따라 차량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LA를 비롯한 남가주 주민들은 오후 2시 이전이나 저녁 6시 이후에 출발할 것이 권고됩니다.

또 최악의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추수감사절 아침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LA지역 가운데서도 가장 막히는 곳은 LA다운타운부터LA국제공항으로 향하는 110번 프리웨이로   26일 아침7시부터 8시까지 평소보다 15분 정도 지연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붐비는 쇼핑몰 10곳에 포함되는 토랜스 델아모 패션센터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평소 금요일보다 무려 71%나 더 심각한 교통정체가 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보이는 것은 경제가 개선되고 개솔린 가격이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뿐만 아니라 LA지역 주민들의 여행 외에 타지역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것도 교통체증 심화에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이 역시 경제 발전을 위한 좋은 신호로 해석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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