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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변호사, 모교서 총기난사 후 사살돼

김혜정 입력 11.20.2014 03:35 PM 조회 4,189
플로리다 주립대 출신의 한 변호사가 모교 도서관에서 총격으로 3명을 부상시킨 후 경찰에 사살됐다고 한 치안관리가 AP통신에 제보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올해 31살된 마이런 메이로 플로리다 주립대를 졸업하고 텍사스공대의로스쿨에 진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메이는 정부가 자신을 박해할 대사으로 여기고 있다고 믿어 그런 생각들을 한 저널과 자신의 페이스북 등에 언급하고 있었다고 당국은 발표했다.

오늘(20일) 새벽 0시30분(현지시간) 도서관에서 대여섯 발의 총성이 울리자 시험공부에 매진하던 수백명의 학생들은 혼비백산이 돼 테이블 아래로 숨거나 서로 밀치며 현장에서 빠져나오는 등 소동이 났다.

총격으로 부상한 3명 가운데 1명은 중태지만 다른 1명은 상태가 좋고 다른 1명은 병원에서 퇴원했다.

메이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성경 구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정부가 국민들의 의식을 탐지하려 한다는 음모론에 메이가 경도된 인상을 주고 있다고 수사당국은 전했다.

메이는 최근 자신의 직업인 변호사 일을 관두고   약물치료에 전념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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