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 주가 라스베가스를 비롯한 도시들에서
관광객에게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로드아일랜드·메인 등 일부 주에서
의료용 마리화나 카드를 소지한 사람들에게
마리화나 판매를 용인하고 있지만,
관광객들을 상대로 마리화나 판매를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도박과 함께 마리화나의 합법적 구매를 위해
네바다 주로 몰려드는 관광객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라스베가스 컨벤션 관광국은
내년 관광객 수가 4천여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현재 워싱턴DC와 23개 주에서
의사의 추천을 통해
의료용 마리화나를 판매·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2년 콜로라도·워싱턴 주에 이어
올해 중간선거에서 오리건·알래스카 주가
법적으로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사용을 허용했다.
워싱턴DC와 뉴욕 시에서도 마리화나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앞서 네바다 주는 최근
전국에서 처음으로
의료용 마리화나 상점에 대한 면허를 발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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