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뱅크의 한 고객이
은행 세이프티 박스에 보관해 뒀던
수 십만 달러 현금과 고각의 보석이 분실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여성고객에 따르면 지난 5월셔먼 옥스 지역
4464 밴 나이스 블루버드에 위치한 시티뱅크의 세이프티 박스에
고가의 시계와 반지 등 43개
보석과
55만 6천 달러 현금을 맡긴
뒤 휴가를 떠났습니다.
이 여성은 3주뒤 남편과 함께
은행 금고를 다시 찾아가
은행 직원 앞에서 세이프티 박스를 열었을 때
안에 있던 모든 보석과 현금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문제의 세이프티 박스는
고객과 은행 직원 열쇠 2개가
들어가야만 열리게 돼 있습니다.
그 뒤 여성은 경찰에 이를 신고한 뒤
은행 측에 CCTV 화면을 요구했지만
영상에는 은행 금고 출입구 일부만 찍힐 뿐
실제 금고 내부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지는 알 수가 없는
무용지물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여성은 은행으로부터 오히려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시티은행측은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고만 일축했습니다.
한편
한인사회에서도 지난 2012년3월, 부에나팍 새한은행 지점에서
한인
김명재씨가 세이프티 박스에 보관했던
23만 5천 달러가 분실됐다는 이유로
권
모 지점장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극을 벌인 사건으로
은행
세이프티 박스 이용에 대한 불안감이 큰 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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