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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해철, 화장 중단…사인 규명위해 부검 요청

안성일 입력 10.31.2014 05:55 AM 조회 574
고(故) 신해철의 사인 규명을 위해 화장을 취소하고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31일 오전 이승철, 싸이, 윤종신, 남궁연, 유희열, 신대철, 넥스트 등  동료 가수들은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화장이 아닌 부검을 통해서 사인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진행한 후 화장하기 위해  추모공원으로 이동하던 중 이같이 결정하고 화장을 중단했다. 

이승철은 “여기 모인 신해철의 동료들은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유가족에게 부검을 요청했다”면서 “화장을 중단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한다. 유족도 심사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궁연도 “부검을 하지 않고는 사인을 밝힐 수가 없다.  기본적으로 정확한 사인을 유족들도 알아야 한다”며  “유족들은 신해철을 위해서 화장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의료사고도 의료사고지만 정확한 사인을 아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해철의 유족과 소속사 측은 고인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서울 스카이 병원에 대해 법적 대응하기로 한데 이어 부검까지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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