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남가주 독감 시즌 시작..예방 접종 권고

박현경 기자 입력 10.30.2014 05:12 PM 조회 2,296
[앵커멘트]

독감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내일(31일)부터 남가주 지역의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감기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보건당국은 독감 무료예방 접종을 확대하는 한편 노약자들의 예방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독감 시즌에 접어든 가운데 남가주 지역에 일교차까지 커지면서 독감이 급속히 퍼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커뮤니티에서는 이볼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보다 보편적으로 주민들이 걸릴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독감이라면서 독감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주민들은 현실적으로 더 걸릴 가능성이 높은 독감 예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보건국은 이볼라 바이러스 초기 증상이 독감과 비슷하기 때문에 독감 예방에 나서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LA카운티 보건국을 비롯한 각 카운티 보건국은 시와 카운티 도서관 등에서 독감 무료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등록여부와 체류 신분과는 상관없이 무료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보건국은 주민들에게 행사의 시간과 장소를 확인하고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60살 이상 노령층과 5살 이하 어린이, 그리고 만성질환자 등 노약자들은 반드시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무엇보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등 청결을 유지하고 여러 겹의 옷으로 적절한 체온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은 되도록 피하고 충분한 수분과 비타민을 섭취를 하는 것도 독감 예방을 위한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전문가들은 반드시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곧바로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