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에서 주민 저지로 대북 전단을 날리는 데 실패한 보수단체들 가운데
일부가 경기도 김포로 이동해 결국 전단을 살포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등 보수단체 회원 7명은
25일 오후 7시 20분께 김포시 월곶면의 한 야산에서
대북 전단 2만장을 풍선 하나에 담아 북한으로 날려보냈다.
전단에는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임진각에 있다가 전단을 살포하지 못하게 돼
우리 단체 회원 7명과 함께 김포로 이동했다"며
"북한이 잔인한 폭력을 동원해 거짓과 위선으로 억압하더라도 진실은 끝까지 막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의를 보여주기 위해 오늘 전단 살포를 강행했다"며
"앞으로도 전단 살포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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