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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말리서 첫 에볼라 환자 사망

김혜정 입력 10.24.2014 05:29 PM 조회 540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처음으로 이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2살 여자아기가 현지시각으로 어제 새벽 4시에 숨졌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 여자 아기는 할머니와 함께 이볼라 발병국이자 말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기니의 남부 키시두구를 다녀온 뒤 지난 20일부터 아프기 시작하더니 이틀 뒤 이볼라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말리에서는 첫 이볼라 감염 사망자가 나오면서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 아기가 기니에서 버스를 타고 말리로 들어올 때 코에서 출혈이 발생했다며 말리 안에서 2차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현재 이 아기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해 43명의 상태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아프리카에서 이볼라가 발생한 나라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세네갈, 나이지리아, 말리 등 총 6개국이고 이 가운데 세네갈과 나이지리아는 이볼라 발병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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