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손꼽히는 대도시인 뉴욕에서 첫 에볼라 감염 환자가 확인되면서
미국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구 800만 명이 넘는 뉴욕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혹시나 대응에 실수가 생기면 그 파장은 걷잡을 수 없습니다.
앞서 미국에서 에볼라가 확진된 환자 3명은
뉴욕에 비해 한결 한적한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나왔습니다.
기니에서 의료활동을 하고 돌아온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예방 차원에서 추가로 격리된 이들은
현재까지 스펜서의 약혼녀와 친한 친구 2명 등 3명입니다.
혹시나 더 있을지 모를 추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추적 조사를
어느 범위까지 실시해야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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