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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정치뉴스는 신문보다 방송 더 신뢰

안성일 입력 10.21.2014 11:49 AM 조회 784
뉴스를 소비하는 일반 국민들이  정책이나 정치 뉴스를 전하는 언론매체들 가운데  신문보다는 방송을 전반적으로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높은 신뢰도를 기록한 매체는  CNN 방송이었습니다.

안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 뉴스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CNN의 보도를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보고서에 의하면  신문과 방송, 인터넷언론 등 36개 매체 중  가장 높은 신뢰도를 기록한 매체는 54%를 기록하 CNN이었습니다.

ABC뉴스와 NBC뉴스가 각각 50%로 뒤를 이었고  CBS뉴스(46%), 폭스뉴스(44%),  MSNBC(38%), PBS(38%) 순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주요 신문 중에서는  뉴욕타임스가 34%로 가장 높았고  USA투데이(33%)와 월스트리트저널(31%),  워싱턴포스트(27%) 순서로 높은 신뢰를 받았습니다.

인터넷 언론들은 신뢰도 면에선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20%의 야후뉴스와 18%의 허핑턴포스트를 제외하면  드러지리포트(8%), 폴리티코(7%),  슬레이트(4%)와 같은 인터넷 매체들은 10% 선을 넘지 못했습니다.

정치적 성향에 따른 국민들의  언론 매체에 대한 호불호는  이번 조사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났습니다.

자신을 '꾸준한 보수성향'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50% 이상의 신뢰도를 보인 방송매체는  88%의 폭스뉴스 하나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꾸준한 자유주의성향' 유권자로  대답하는 사람들 중에  50% 이상의 신뢰도를 보인 방송은  72%가 NPR, 71%가 PBS, 69%가 영국 BBC 등 8개였습니다.







일반 사람들의 정치 관련 소식을 접하는  매체에 대한 질문에선  진보와 보수가 역시 분명히 다르게 조사됐습니다. 

보수성향 응답자는 47%가 폭스뉴스와  11%의 지역 라디오방송, 전국 네트워크의 TV방송은  5%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자유주의성향 응답자는 15% CNN), 13% NPR),  MSNBC(12%) 순으로 답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가운데  '지난 1주일간 정치관련 뉴스를 접한 경로'로는  페이스북(48%)이 가장 많았고  유튜브(14%)나 트위터(9%),  링크트인(3%)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안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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