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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의사, 이볼라 완치 후 에모리 병원 퇴원

안성일 입력 10.21.2014 05:45 AM 조회 644
이볼라에 감염된 미국인 남성 환자가 격리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 남성은 미국인 의사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일하다  지난달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이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감염 후  국무부의 지원으로 비행기로 이송돼  지난 9월9일 조지아 주 에모리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6주간 격리 치료를 받고 상태가 많이 호전돼 퇴원한 것.

이 남성 의사는 지난주 성명을 내고  "바이러스에 감염돼 에모리 대학병원에  도착할 무렵 치명적인 상황에 이르렀었다"며  "의료진과 간호진의 헌신적인 보살핌으로 완벽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에모리 대학병원 측은 이날 "미국인 의사가 전날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조지아 주 보건국의 협진 결과,  미국인 의사의 몸에서 이볼라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졌고  그가 다른 사람에게 위협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병원을 떠나 모처로 옮긴 이 의사가 조만간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완치 판정으로 에모리대학 병원은 이볼라 환자를 세 명째 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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