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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가주 전역 대규모 지진 대비 훈련 "Shake Out"

김혜정 입력 10.16.2014 08:28 AM 조회 5,210
오늘 LA 를 포함한 남가주 전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 대비 훈련이 실시됩니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가주 지진대비훈련, Shake Out'은 오늘 오전 10시16분에 시작되며 샌 안드레아스 지역을 진앙지로 한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한 것을 가상으로 진행됩니다.

남가주 전역의 연방 주 카운티 지역 정부 응급요원들은 훈련에 참여하는 학교 관공서 병원 건물 등에 파견돼 직접 대피요령을 지도하게 됩니다.

오늘 훈련에서는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를 가상해 ‘엎드리기(drop), 숨기(cover), 잡기 (hold on)’의 순서로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각종 대피 요령과 응급처치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됩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주민들은 포복 자세로 몸을 낮춰 엎드려 테이블이나 문지방 등 머리를 가릴 수 있는 빈 공간으로 몸을 숨긴 후 자신을 지탱할 수 있는 기둥 등을 붙잡아야 합니다.

또 유리창이나 천장에 매달린 물건 등에서 가급적 멀리 떨어져야 하며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최소한 72시간을 버틸 수 있는 비상약과 식품, 충분한 물을 확보해 두여야 합니다.

오늘 지진 대비 훈련은 LA 카운티에서만 약 330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주 전체로는 1,030만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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