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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홀더 법무장관 사의 표명

박현경 기자 입력 09.25.2014 09:39 AM 조회 1,838
에릭 홀더 연방 법무부 장관이 오늘(25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LA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반에 홀더 장관의 사의에 대해 공식 발표할 에정이다.

홀더 장관은 후임이 확정되는 대로 물러날 계획이다.

ABC 방송은 홀더 장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최근 몇 개월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의 거취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면서 지난 노동절 주말에 있었던 한 시간 가량의 백악관 대화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최종정리가 됐다고 보도했다.

홀더 장관의 사퇴 이유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미주리주의 소도시 퍼거슨시에서  10대 흑인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경찰 대런 윌슨의 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발생한 흑인 소요사태와도 무관치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홀더장관은 오바마 1기 행정부인 2009년 2월부터 5년 8개월을 재임해 온 최장수 각료 중 한 명이다.

또 첫 흑인 법무장관이자 법무장관 역사상 4번째 장수 장관이기도 하다.

홀더 장관의 후임에는 도널드 베릴리 현 법무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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