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후 변화 활동가 1000여명은
어제 기업과 경제 기구들에 기후 변화에 대한
책임을 물으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뉴욕 맨해튼에서 열었다.
’월가를 침수시켜라’(Flood Wall Street)라고 명명된
어제 시위 참석자들은 “더워지는 기후 변화를 참을 수 없다”,
“월가를 폐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브로드웨이 일부를 점거하고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 중 100여명은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하고
불법 방해를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3명은 구금됐다.
일부 시위대는 브로드웨이 황소상 근처에서 시위를 벌이다
월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부근으로 진출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면서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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