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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 캘리포니아 11월 가입 시작..여전히 헛점 많아

김혜정 입력 09.22.2014 05:16 PM 조회 2,910
[ 앵커멘트 ] 캘리포니아 주의 오바마 케어 보험상품 거래소인 커버드 캘리포니아가 오는 11월 신규 가입신청을 받는 가운데 3만 여명의 등록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사태가 빚어져 실시전부터 헛점 투성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실시 첫 해에 겪었던 의료진 부족사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커버드 캘리포니아가 오는 11월 15일부터 2015년도 커버드 캘리포니아 신규가입과 갱신’접수를 받습니다.

일정 자격을 갖춘 캘리포니아 지역 한인들은 당일 커버드 캘리포니아 온라인 상품거래소에서 등급별 보험상품을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한인 비영리단체들고 공인상담과 신청대행 서비스를 재개하고 홍보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현재 첫해 가입자 가운데 3만 여명이 등록이 지연되거나 아예 보험이 취소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시행도 시행이지만 보완책 마련이 더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이가운데 약 2만 명은 가입 신청서가 보험사에 제때 전달되지 못했고, 만 명은  메디칼 혜택 수혜 자격이 있지만 신청접수가 끝다고 수혜가 적용되기 전에 개인보험이 취소되버려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기에 5만여가구에 달하는 주민들의 경우 체류신분 증명이 안되 다음달 31일 커버드 캘리포니아 보험이 자동 취소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보험 수혜를 위해 합법 신분 증명이 필요한 십 만 여명의 가입자들에게 신분서류증명을 요청했으며 이가운데 절반만이 서류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또다른 시급한 문제는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자들이 손쉽게 찾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사들이 확보되는 것입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시행 첫해에는 네트워크 내 의료진이 턱없이 부족해 상당수 한인들도 의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올 1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커버드 캘리포니아측으로 마땅한 의사를 찾을수 없다는 가입자들의 불만은 수 백 건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보험사 앤섬에 대한 불만이 절반이상으로 많았고 그 뒤를 블루 쉴드와 헬스 넷이 이었습니다.

한편, 18살 이상 성인은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시민권이나 영주권자를 제외하고 미국에서 취업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의무가입자로 분류됩니다.

특히 2014년도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자들은 11월15일부터 연 소득과 거주지 등 개인정보를 업데이트하고 기존 보험을 ‘갱신’해야 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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