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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부 동맹국과 함께 곧 시리아 공습 시작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9.22.2014 06:22 AM 조회 1,347
1~2개 동맹국 시리아 공습에 직접 동참할 듯 오바마 유엔총회 참석직후 시리아 공습 착수

미국이 이르면 이번주부터 일부 동맹국들의 동참으로 시리아내 IS 공습에 돌입할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은 그러나 아사드 정권 유지에 도움을 주는 부작용이 우려돼 공습 동참국 들이 1~2개국에 그치고 강도가 세지도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절반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IS(이슬람 국가)를 파괴시키겠다고 선언한 미국이 마침내 공습 타겟을 이라크에서 시리아로 확대시키고 있다.

미국은 이르면 이번주 부터 시리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IS 지휘부와 병참및 훈련시설 등 타겟 들을 공중폭격하는 군사행동에 돌입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21일 보도했다.

특히 미국의 시리아공습에는 최소한 1~2개 동맹국들이 직접 동참하게 될것으로 이신문은 전했다.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ABC,CBS 등 미 방송들의 일요토론에 출연해 일부 동맹국 들이 시리아 공습에 직접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워 대사는 “미국은 일부 동맹국들로 부터 시리아내 IS 타겟들을 공습하는데 직접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파워 대사는 다만 “시리아 공습 동참은 해당 국가들이 직접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시리아공습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주 유엔총회에서 동맹국,관련국들의 동참을 다시 한번 요청한 직후 부터 단행되기 시작할 것으로 미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시리아 공습은 전광석화같이 대규모 폭탄세례를 퍼붓는 충격요법으로 단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시리아 공습에 동참하는 국가들도 한두나라에 그치고 사실상 상징적인 참여에 머물 것으로 관측 되고 있다.

프랑스는 이라크내 IS에 대한 공습에 나섰지만 시리아 공습은 아사드 정권의 수명을 연장시킬 것 이라며 불참을 공개 선언해 놓고 있다.

독일도 공습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는 대신 쿠르드 자치군 무장과 훈련을 앞장서 지원하고 있다.

미국내부에서도 시리아내 IS 세력들을 뿌리뽑아야 하지만 자칫하면 아사드 정권의 수명을 연장 시키는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지공작전을 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또 시리아 온건파 반군 5000명을 무장하고 훈련시켜 아사드 정권과 IS와 동시에 싸우도록 하는 작전에 더욱 주력하게 될 것으로 미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5억달러를 들일 시리아 온건파 반군 무장과 훈련에 1년내지 1년반이나 걸리고 5000명 병력으로 두군데와 동시에 싸울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어 미국을 고민에 빠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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