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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비무장지대 하루만에 무력충돌

주형석 기자 입력 09.21.2014 12:18 PM 조회 4,602
우크라이나정부군과 동부지역 반군이 비무장지대설정에 합의한 지 단 하루 만에 다시 무력 충돌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새 합의 이후 정부군과반군이 동부지역에서 충돌하며 정부군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반군, 러시아 등은 정부군과반군이 전선에서 15㎞씩 물러나 총 30㎞의 비무장지대를 설정하기로 벨라루스민스크에서 합의했다.

이번 충돌은 민스크 합의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것이다.

현재 반군 측은 정부군이 합의내용과는 다르게 중화기를아직 비무장지대 밖으로 철수시키지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안드레이 리센코 대변인은 민스크합의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교전중단이라며 교전중단이선행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군은 병력을철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달 5일 휴전에 합의했지만 휴전협정이체결된 이후에도 소규모 공방이 이어지며 지금까지모두 37명이 사망하는 등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갈등이 처음 시작된 지난 4월부터 계산할 경우 지금까지사망자수는 2,900여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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